망가지는 아내 NTR

9화. 망가지는 아내 NTR 10화

붉은독백32026. 05. 12. 11:06 17
18px
" 좋 .. 았어 ?" "... 응 ." " 그랬구나 .." "!!!!!!"( 아내가 갑자기 정색을 하곤 날 뚫어져라 쳐다본다 .) "... 왜 ?" " 혹시 .. 당신 바람 난거 아니죠 ?!" " 뭐 ? 이 사람이 .. 내가 바람피울 시간이 어디 있냐 ?!" " 그거야 모르죠 .. 회식한다고 늦게 들어올때보면 ...." " 날 아직도 몰라 ?!" "....." " 그냥 ... 케이블에서 본 영화처럼 ... 따라해 본거야 .." ".. 케이블 ?" " 그래 .. 우리도 오래 됐잖아 .. 이런 거 즐겨본게 .. 그냥 .. 한번쯤 다르게 해보는 건 어떨까해서 .." ".. 풋 ~~" 아내가 내 품에 더 안겨 눈을 감는다 .. 생각지도 않은 말을 뱉어내게 된 난 .. 잠시 갈등하듯 고민을 한다 . 아내의 여자로서의 모습에 .. 그리고 술에 취해 당한 건 역시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아내란 걸 알게 되자 오히려 바람이란 걸 피게 된 내가 죄인처럼 느끼게 되었다 . 내가 못난 놈이란 걸 근래에 절실히 느끼게 된다 . 회사 내에서 오대리와의 관계는 별다른 변화는 없었지만 .. 분명 오대리의 눈빛에 끈적임까진 모른 채 할 수 없던 나였고 , 의도적으로 그런 오대리를 피하듯 일찍 퇴근을 하게 된 나였다 . 아내도 .. 한동안 자중을 하는지 .. 아니면 회식이란 자리가 없는 건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찍 아이를 픽업해와 여느 때처럼 작은 책상을 펴고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치며 날 기다리는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. 학교의 숙제는 뭐가 그리 많은지 .. 다른 학부형처럼 하는 만큼만 하라는 내 말에도 아내는 무시당하면 그날로 끝이라며 아이를 닦달하기 일쑤였고 , 난 또 한숨을 쉬며 샤워를 한다 . 그렇게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줄만 알았다 .... 내 잘못으로 아내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던 초반과는 달리 오대리를 회피하며 가정을 지키고 있다는 비겁한 행동이 옳은 것이라고 .. 오대리를 아무 말도 없이 피하는 방법이 오대리에겐 자존심이 구겨지는 일이란 것도 모른 채 그렇게 연기를 하고 있었다 ... 그렇게 약 삼주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, 평소처럼 난 오대리의 시선을 피하며 퇴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 .. 아내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의식적으로 행동을 했었다 . 그 날의 아내 반응에 용기를 얻게 된 난 술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내게 다시 신뢰를 쌓은 아내의 모습에 마음을 가다듬고 오대리를 멀리하게 된다 .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계속 추파를 던지는 오대리로 정작 그날처럼 아내를 즐겁게 해주지도 못하며 품에 안지도 못한 채 말이다 . 그러나 기다리기 지친 듯 오대리가 먼저 내게 말을 걸었다 . " 구주임님 ..." ".... 예 ??" " 이거 결제해주세요 ." " 아 .... 예 ." 파티션 너머로 결제 판을 건네며 오대리가 퉁명스럽게 말을 건넨다 . 난 안도를 하며 결제판을 받아 들었지만 .. 이내 똑따기 볼펜의 꽁무니를 누르다 말고 펼쳐든 결제판을 놀라 뚫어지게 노려보게 되었다 . ' 오늘도 도망가기만 해봐요 !!' 손이 떨린다 .. 이 간단한 문장이 대수롭지 않은 것일 수도 있는데 .. 난 지레짐작으로 만약 오늘도 오대리를 피한다면 집에 알린다는 ... 아니면 회사에 소문을 낸다는 .. 협박처럼 보였기에 침을 삼키며 오대리의 눈치를 보게 되었다 .... 파티션 너머에 턱을 괸 채 날 쳐다보던 오대리가 가볍게 미소를 짓고는 다시 결제판을 낚아채선 자리에 앉았다 . 심란한 마음은 .. 곧 울린 핸드폰 벨소리에 심장이 멎는 듯 한 충격으로 통화버튼을 몇 번에 걸쳐 누르는 미숙한 모습을 하고나서 핸드폰을 얼굴에 가져다 대었다 . " 으 .. 응 ..." [ 오늘 회식한다는데 .. 어떻게 해요 ?] " 뭐 ? 회식 ???" [ 이번에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리 지점이 일등했다고 ....] "...... 알았어 .. 나도 오랜만에 술한잔 하고 들어갈게 .." [ 예 ...... 어머님껜 제가 전화 드릴게요 .] 안도의 한숨 ??? 난 긴 한숨을 내쉬고는 파티션 너머의 오대리를 떠올려 본다 .. 내 통화 내용을 들었을 텐데 .... 이젠 빼도 박도 못할 내 입장이란 걸 너무나 잘 알았기에 최대한 정중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오대리를 때놓아야만 한다는 결심을 하며 다시 퇴근준비를 하는데 .... 고과장이라는 정말로 친해지려고 노력을 해도 친해질 수 없는 저 새끼가 회의를 하자고 한다 ..... 금요일 황금 같은 이 시간에 .. 그것도 퇴근 직전에 회의를 하자는 놈은 저 새끼 밖에 없을 거라는 욕을 속으로 연신 해대며 투덜대는 직원들에게 웃는 얼굴상으로 다독이게 된다 . 출세는 ..... 만년 주임으로 남을 순 없으니까 말이다 . 회의는 생각보다도 길게 진행 되었는데 이번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중간에도 미치지 못한 우리의 성적이 문제였다 . 아내 같은 여자가 우리 지점에도 있었으면 이라는 생각을 하며 겨우 끝난 회의에 시계부터 확인하는데 .. 벌써 9 시가 넘은 시간에 어이가 없었다 ... 밥도 먹이지 않고 잔소리만으로 2 시간 넘게 채운 고과장에게 감탄을 하며 애써 얼굴에 미소를 띠는 .. 역시 웃으며 퇴근준비를 마저 다하고 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회사를 빠져나와 차안에서 오대리를 기다린다 . 그리고 울린 핸드폰 소리에 오대리임을 직감하고 받게 되었고 , 차를 꺼내와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오대리를 태워 자리를 옮긴다 . " 진짜 뭐냐 ?!!" " 으 . 응 ?? 뭐가 .." " 너 혹시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그런 거야 ?" " 그렇지 .. 뭐 ......" " 그럼 말이라도 해주던가 .. 사람을 병신 만드는 것도 정도가 있지 ..." "..... 미안 ." " 됐고 !.. 그래서 어쩔 건데 ? 그냥 없던 일로 하자고 ?" 역시 대범한 오대리였다 .. 내 마음을 족집게처럼 알고 있다는 생각에 안도를 하며 기쁜 표정을 애써 숨긴 채 오대리에게 다시 정중히 묻게 된다 ... 자기방어의 일종으로 ... " 그게 .. 가능할까 ?" " 그럼 ? 그런 거 아니야 ?" ".... 미안 ... 아무리 생각해도 ... 내 와이프를 배신한다는 게 .." " 미친 .. 벌써 두 번이나 싸질러놓고는 ..." "........" " 에휴 ~.. 솔직히 내 타입도 아니야 !.. " "...." " 술이나 한잔하자 .. 와이프한테 아까 술 한 잔 한다고 했지 ?" " 응 ?? 응 .. 그래 .. 술 정도야 많이 사줄 수 있지 ..." 여기에 왜 아내가 있는 건지 ... 오대리와 찾게 된 실내 포차는 가득 메운 손님들로 술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조차 모른 채 정신없이 마시게 되었다 .. 오대리의 단골이라는 이곳을 찾아 아무 생각 없이 주차를 하려던 거의 한 불럭이나 떨어진 지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었고 , 음습하다 못해 후미지어 텅 비다시피 한 이곳에 불길한 기운을 느끼며 포차로 오대리와 함께 이동을 하게 되었다 . 여기까진 별 생각이 없었다 .. 오대리와의 술자리도 괜찮았었다 .
회차 목록(47)

댓글 0

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.

첫 댓글을 남겨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