빗나간 욕정

25화. 빗나간 욕정 42

설레는수집가52026. 06. 18. 15:42 6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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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시간에 준희는 방에서 모처럼 공부를 하고 있었다 . 아니 공부에 몰두하려 애쓰고 있었다 . 엄마와의 약속을 지켜주고 싶었다 . 다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지키고 싶었다 . 엄마를 슬프게 하는 것은 싫었다 .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씻고서 책상에 앉았으니까 2 시간 정도 한 셈이었다 . 생각은 자꾸만 흩어지고 마치 자석에라도 끌린 듯이 어느새 어제의 일을 더듬고 있었다 . 어제의 일로 작은 엄마와 정희 누나는 상대방과 준희의 관계를 모두 알게 되었다 . 어제 새벽까지 이방에 머물며 준희와 정희 누나가 몸을 섞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도 작은 엄마는 준희와 섹스를 했다 . 몇 시간 전에 딸의 몸 속에 드나들며 뜨거운 정액을 방출했을 준희의 육봉을 자신의 몸에 넣고 신음했던 것이다 . 평소의 관계 때처럼 , 아니 평소보다도 더욱 예민해져서 준희가 한번 사정하는 동안에 여러 번 반복해서 절정에 올랐었다 . 준희는 모처럼 작은 엄마와 마음껏 즐겨보려 했었다 . 한번 사정으로 만족할 준희가 아니었으며 작은 엄마 역시 오랜만에 만나서 그 정도로 만족할 체질이 아니었다 . 그런데 그만 은미 누나의 출현으로 중단되고 말았던 것이다 . 작은 엄마를 구석에 숨게 한 뒤 떨리는 가슴을 누르며 옷을 입고 나갔을 때 은미 누나는 상당히 어정쩡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. 문 앞에 있는 여자의 신발을 보았을 것이다 . “ 작은 어머니가 오셔서 주무시고 계세요 . 어디 아프신가 봐요 .” 묻지도 않은 설명을 했다 . “ 이모가 가 보라고 해서 ...” 은미 누나 역시 변명처럼 어색하게 말했다 . “ 무슨 일이 있어요 ?” “ 성준이 일인데 지금 시간 좀 낼 수 있니 ? 이모가 보자고 하시는데 ...” “ 가 보죠 . 성준이가 왜요 ?” 준희는 밀다시피 은미 누나를 앞세우고 나갔다 . “ 나도 잘 몰라 . 요즘 매일 늦게 들어오고 외박도 자주하고 그래서 ...” 바로 방 안에 있는 작은 엄마가 요즘 바람을 피운다는 학생이 바로 성준 일 것이다 는 확신이 들었다 . 은미 누나는 집으로 들어가고 준희만 병원으로 올라갔다 . 이미 오래 전부터 얼굴을 아는 간호원에게 인사를 하고 원장실을 노크했다 . “ 들어와요 .” 차분하게 정돈된 목소리가 들렸다 . 문을 열고 들어가자 푹신한 회전의자에 기대어있던 성준의 엄마가 안경을 집으며 앞으로 당겨 앉는다 . “ 안녕하셨어요 .” 준희는 꾸벅 인사를 했다 . “ 그래 . 준희 왔구나 . 이리 좀 앉거라 .” “ 부르셨다고 해서 ...” “ 우선 거기 좀 앉으렴 .” 한쪽 옆의 테이블을 가리켰다 . 준희가 소파에 앉자 그녀는 들어오는 문을 열고 마실 것을 부탁한 뒤 준희의 맞은편에 앉았다 . 금테 안경 속에서 쌍꺼풀이 깊은 이지적인 눈매가 준희를 바라보았다 . “ 준희는 우리 성준이의 제일 친한 친구지 ?” 윤기가 흐르는 목소리에 물이 흐르는 듯한 빠른 말투였다 . “ 예 .” “ 난 준희가 우리 성준이의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.” 얼마 전 사고를 쳤음에도 인정해준다는 말이었다 . 사실 지금 준희는 그 일로 면목이 서지 않고 있었다 . 보통의 부모 같으면 같이 잘못을 했다 해도 자기 아들이 나쁜 친구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.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있을 때 간호원이 음료수를 들고 들어왔다 . “ 마시렴 .” 탁자에 놓인 주스를 권하는 손이 하얗고 길었다 . 하얗다 못해 창백한 손이었다 . 그 하얀 손등에서 드러난 팔뚝에 진한 솜털이 안쪽에서 바깥으로 결을 이루고 누워있었다 . 그것을 보는 순간 준희의 심장이 마구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. 길다란 손가락 사이에서 아름다운 보석이 반짝 하고 빛났다 . 준희는 한 모금 마신 뒤 컵을 내려 놓았다 . “ 준희야 .” 눈을 들어 바라보았다 . 눈을 마주치는 것이 왠지 두려워 그녀의 입술을 보았다 . 루즈를 바르지 않은 단정한 입술에 미세한 주름들이 있었다 . 입술의 주변과 계란형의 얼굴 전체에 무수한 솜털이 빛을 가득 담고 있었다 . “ 성준이 요즘 여자친구 사귀고있니 ?” “ 아뇨 . 모 모르겠는데요 .” “ 몰라 ? 제일 친한 친구가 ?” 말이 되는 소리냐고 말하고 있었다 . 긴 머리채를 아무렇게나 틀어서 뒤로 돌려 고정시킨 모습이 하얀 가운과 어울려 아주 세련되고 노련한 전문가로서의 위엄을 풍기고 있었다 . 하얗고 긴 목에 드리워진 가는 체인에는 손가락에 끼워진 것과 같은 구슬이 반짝이고있었다 . 파리하게 비치는 정맥까지도 지적이고 청결한 분위기를 풍겼다 . “ 저 번에 그 일이 있고 나서 요즘은 별로 얘기해 보지도 못했거든요 .” 준희는 공연히 주눅이 들어서 무슨 잘못이라도 해명하듯이 더듬거리며 말했다 . “ 싸웠니 ?” “ 아뇨 . 그런 일 없었어요 .” 성준이 요즘 자신을 피하고 있었지만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 . “ 사실은 요즘 우리 성준이가 조금 변한 것 같아서 ...” 그녀의 목소리가 갑자기 부드러워지고 조금 느리게 변했다 . “ 준희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... 왜 남자들은 친구가 제일이잖니 .” 뭔지 몰라도 구슬리고 있는 게 분명한 말투였다 . “ 그리고 친구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땐 도와주는 게 우정이잖아 . 그렇지 ?” 다리를 꼬고 상체를 조금 숙이며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. 준희는 무슨 말씀이냐는 듯이 멀둥멀둥 바라보고 있지만 신경은 온통 그녀의 무릎쪽에 집중하고 있었다 . 주머니에 꽂은 청진기가 무릎에서 미끄러지면서 하얀 가운이 좌우로 갈라지고 청진기의 튜브에 걸렸던 스커트가 허벅지까지 밀려간 것이었다 . 그녀는 그것을 모른 채 무릎에 깍지를 끼고 다리를 까딱거리고 있었다 . “ 숨기는 것은 친구를 위하는 일이 아니야 . 솔직하게 아는대로 말해 주겠니 ?” 준희는 음료수 컵을 들면서 그녀의 다리를 슬쩍 보았다 . 낮은 소파에 앉아서 다리를 꼰다는 것은 스커트를 입은 여자로서는 무리가 있었다 . 준희가 성인 남자였다면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. 위에 얹혀진 무릎은 허벅지보다 높았다 . 스커트는 허벅지의 3 분의 2 정도 상단에 밀려있었다 . 목젖이 꼴깍 울렸지만 주스를 마시고 있는 중이었다 .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. “ 요즘은 만나지 못했지만 여자친구는 없을 거예요 .” 그녀가 무릎에 끼웠던 깍지를 풀었다 . 준희는 재빨리 다시 컵을 집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. 위에 얹혀진 무릎이 들리면서 스커트 아래 깊숙한 허벅지가 슬쩍 보였다 . 그리고 상하의 허벅지가 교차했다 . 다리의 위치가 바뀌면서 스커트 속에서 희끗한 것이 보였다가 사라졌다 . “ 주스 맛이 이상하니 ?” 준희가 컵에 입을 댄 채 이상한 소리를 내며 마른침을 삼키고 있었다 . “ 아 아니예요 . 요즘 성준이 특별활동을 하는 것 같애요 . 제가 좀 알아보겠습니다 . ” 준희는 주스를 모두 입에 털어넣고 사래가 들려서 캑캑거리며 더듬더듬 말했다 . “ 그래애 ? 그런 것 같지는 않던데 . 숨겨주는 것만이 친구를 위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준희도 잘 알지 ? 좀 알아 봐 주겠니 ? 이런 건 고자질이 아니란다 . 그렇지 ?” 그녀는 상체를 더욱 숙이고 어린아이를 어르듯이 은근하게 말했다 . 상체를 숙이자 가운의 못 깃 너머로 하얀 속살이 보였다 . 잔잔한 향기가 코를 스쳤다 . 그녀는 화장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향수는 사용하는 가 보았다 . “ 알고있어요 .” 그때 노크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환자가 오셨다는 간호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. 그녀가 일어서기위해 다리를 크게 움직였다 . 이번에는 그녀가 입고있는 팬티가 분명히 보였다 . 그녀는 하얀 색이 아니라 밝은 핑크 색의 팬티를 입고 있었다 . “ 성준이는 아주 좋은 친구를 가진 것 같구나 .” 그녀가 일어나 돌아서면서 말했기 때문에 준희는 육봉을 추스리면서 일어날 수 있었다 . 츄리닝의 사타구니가 불룩하게 텐트를 치고 있었다 . 그것을 꺾어 올리고 상의를 당겨서 덮었다 . “ 그럼 안녕히 계세요 .” “ 그래 . 수고했다 . 집에 자주 놀러 오너라 .” 준희가 꾸벅 절을 하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본래의 빠르고 윤기 흐르는 말투로 말했다 . 문을 나서는 준희의 뇌리에 검은 유혹이 그림자처럼 스며들고 있었다 . 돌아와 보니 작은 엄마는 돌아가고 없었다 . 브래지어만 책상 밑에 뒹굴고 있었다 . 준희는 방금 전의 일로 참을 수 없을 만큼 흥분해 있었다 . 아직도 육봉은 빳빳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. 혀를 빼물고 최근에 끊었던 수음을 두 번이나 했다 . 그것이 어제의 일이었다 . 지금도 그녀의 팔에 결을 이루던 융모만 떠올려도 숨이 막혔다 . “ 뭐해 ?” 깜짝 놀라서 돌아보니 문을 빼꼼히 열고 정희 누나가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다 . “ 어 - 누나 .” “ 뭘 그리 열심히 해 ?” “ 누나 또 왔네 ?” “ 또 왔네 ? 무슨 말이 그래 ?” “ 반가워서 ...” “ 들어오라는 말도 안 해 ?” “ 누나야 마음대로 들어와도 누가 뭐래 ?” 문을 열고 성큼 안으로 들어왔다 . 이번에는 아예 세면도구가 든 조그만 플라스틱 가방까지 들고 있었다 . “ 다음 편을 기대하고 왔어 .” 조금은 쑥스러운 듯이 혀를 낼름 내밀었다 . “ 그런데 이렇게 자주 와도 괜찮은 거야 ? 과외는 어떻게 하고서 ...” “ 괜찮고 말고 가 어딨어 ? 과외 걱정이나 하고 . 내가 와서 귀찮은거야 ?” “ 그게 아니라 작은 엄마가 걱정하실 거 아니냐구 .” “ 엄마 ? 엄마 걱정만 하구 내 생각은 안 해줘 ?” “ 그게 무슨 말이야 ?” “ 관둬 . 엄마한테 허락 받았어 . 오늘 내가 여기서 자고 가는 줄 알고 있어 . 이제 됐지 ?” “ 작은 엄마가 그러라고 하셔 ?” “ 그러니까 허락을 받았다고 그러지 . 밥은 먹었어 ?” “ 작은 엄마한테 잘 하기로 약속하지 않았어 ?” “ 그런데 말야 ...” 준희는 말을 하면서 교복의 단추를 하나씩 열고있는 섬세한 손가락을 보면서 이야기를 들었다 . “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너무한 거 있지 .” “ 또 무슨 일이 있었어 ?” “ 말도 마 . 나 잠 한숨 못 잤어 . 잠간 돌아서 줄래 ? 옷 좀 갈아입게 .” 준희가 의자에 앉아 책상에 팔꿈치를 괴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자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. “ 보면 안돼 .” 다급한 손놀림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. 새삼스럽게 내외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. 손을 약간 들추고 눈을 뜨니 하얀 양말을 신고있는 발이 보였다 . 그 둘레에 스커트가 떨어져 있었다 . 보고 있는 동안에 하얀 슬립이 스커트 위로 떨어졌다 . 그리고 발이 빠져 나갔다 . 아마도 속옷차림으로 있을 것이 분명했다 . 다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린 다음 “ 이제 됐어 . 봐도 돼 .” 준희가 얼굴을 돌려 바라보니 정희 누나는 청바지에 쉐타를 입고 있었다 . 깜찍하고 스포티한 모습이었다 . 그녀가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. 예쁘게 포장한 작은 물건이 들려 있었다 . “ 이게 뭐야 ?” “ 선물 . 날 생각하게 될 거야 . 나중에 봐 .” 그리고는 “ 밥 안 먹었지 ? 내가 맛있는 거 사줄까 ?. 우리 나가 . 나가면서 얘기할게 .” 정희 누나와 팔짱을 끼고 분식집을 향해 걸으며 얘기를 들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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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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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달빛우체부2새싹2026. 07. 22. 08:29

    생각보다 몰입감이 있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