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펌} 아내의 아르바이트

3화. [펌} 아내의 아르바이트 10

취한카페인52026. 03. 26. 20:39 1,29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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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의 통화가 끝난 것 같아 난 다시 재빨리 침대에 눕는다 . 그리고 다시 아내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화장실로 가 씻는 소리가 들려왔다 . 그날 머릿속에 떠오르는 온갖 생각으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. 그렇게 아내의 아르바이트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. “ 자기야 . 내일 마지막 촬영 끝나고 쫑파티 겸 해서 PD 님이 쏜대 . 자기 어떡할 거야 ?” “ 내일 ? 토요일이니까 나도 가서 놀까 ?” “ 자기도 가게 ?” “ 왜 ? 내가 가면 싫은가 ?” 아내가 나에게 안기며 웃는다 . “ 아냐 . 자기 가면 나도 좋지 .” 다음 날 아내는 여대생처럼 예쁘게 티셔츠와 짧은 치마를 입는다 . 몸에 착 달라붙는 붉은색의 티셔츠는 아내의 탄력적인 가슴의 굴곡을 확실히 드러내주고 있었고 , 허벅지 위까지 올라오는 검은색의 짧은 주름치마는 아내의 길고 늘씬한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. 정말 대학생이잖아 … . 남편인 내가 봐도 아내는 그저 천진난만한 한 명의 여대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. 스튜디오에 도착하자 스태프들이 아내를 보고 예쁘다며 난리를 친다 . 그러나 스태프들이 나타내는 친밀함과 아내가 나타내는 친밀함은 달랐다 . 아내는 나의 눈치를 보며 그들에게 어색한 미소로 고맙다고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. 그렇게 별 다른 일 없이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 . PD 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웃으며 말한다 . “ 철민씨도 오늘 회식 같이 가죠 .” … 이제 나에게도 철민씨란다 . 고급스런 고깃집에서 저녁을 하고 술집에 가게 되었다 . 어라 … . 근데 이게 뭐야 . 왜 내 옆에 남자 스태프들이 앉고 PD 와 마사지사 사이에 아내가 앉는 건데 … . 내가 자기들을 쳐다보는 것을 눈치 챘는지 PD 가 웃으며 한마디 한다 . “ 아 화진씨 덕분에 이번에 저희 촬영 너무 잘 끝낸 것 같아서 너무 고마워서요 . 이렇게 앉아도 괜찮죠 ?” “ 예 ? 아예 . 앉으세요 .” 난 그렇게 술자리를 시작했다 . 그런데 … . 뭐야 이 자식들 … . 뭔 술을 이렇게 먹여 . 말은 거의 건네지도 않고 나에게 마구 술을 따라 준다 . 난 그들이 주는 술을 꼬박꼬박 받아마셨다 .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왠지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 . 술을 마시며 아내를 살핀다 . 아내도 은근슬쩍 내가 신경 쓰이는지 나의 눈치를 본다 . 술집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아내와 눈이 마주치지 않게 조심스레 살피던 도중 아내가 갑자기 화들짝 놀라는 것이 보인다 . 그리고는 고개를 숙였다 들며 주위의 PD 와 마사지사를 번갈아 쳐다본다 . 그러나 두 남자는 묵묵히 술을 마시고 있을 뿐이다 . 그때 두 남자의 한쪽 팔이 살짝 살짝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. 그리고 그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것도 … . 그리고 그와 함께 아내의 가슴이 서서히 들썩이는 것도 눈에 들어온다 . 뭐하는 거지 … . 이윽고 아내가 크게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숙일 때 두 사람의 행동이 멈춘다 . 무엇을 한 걸까 … . 이내 술이 취해 정신이 몽롱해진다 . 그러나 내 주위의 스태프들은 그런 나를 가만히 두지 않고 계속해서 술을 먹인다 . “ 음 … .” 나도 모르게 의자에 몸을 푹 기대앉는다 . 엄청나게 빨리 마신 술 탓에 제대로 몸을 가눌 수 없는 것이다 . 그런 나를 보며 스태프들은 뭐가 좋은지 낄낄 거린다 . 잠시 후 아내가 밖으로 나가는 것이 보였다 . PD 와 함께 … . 한참 후 PD 가 들어오고 , 마사지사가 나간다 . 아내는 왜 안오지 … .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. 한참의 신호음이 울려도 받질 않는다 . 그리고 이내 연결할 수 없다는 안내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. 뭐야 … . 난 다시 전화를 한다 . “ 에이 . 술 마시지 누구한테 전화해요 .” 옆에 있던 스태프가 핸드폰을 뺏으려 했지만 난 슬쩍 몸을 피했다 . 그때 한참의 신호음이 울린 후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. “ 여 , 여보세요 ?” “ 응 . 화진아 어디야 ? 왜 안 들어와 .” “ 아 ? 응아음 … . 나 취한 것 같아서 잠시 바람 쐬러 . 하아 … .” “ 그럼 나랑 같이 나가지 .” “ 하음 … . 아 자기 사람들이랑 재밌게 놀고 있는 것 같아서 … . 하아 … .” 아내의 목소리가 숨이 차다 . “ 왜 이렇게 헐떡거려 ?” “ 응 ? 아 … . 잠깐 좀 뛰어서 … . 그 , 금방 들어갈게 . 응 ?” 아내가 황급히 전화를 끊는다 . 잠시 후 마사지사가 들어오고 뒤이어 아내가 들어온다 . 아내는 나를 보며 어색하게 미소를 짓고는 다시 마사지사와 PD 사이에 앉았다 . 그렇게 한참을 더 놀던 도중 PD 가 노래방을 가자고 한다 . 노래방이라 … . 취해서 졸려 죽겠는데 … . 역시나 … . 노래방에 도착했지만 취해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겠다 . 아내는 나를 두고 뭐가 그리 신나는지 스태프들과 어울려 논다 . … 졸리다 . … 꿈을 꾼 것 같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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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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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하얀나침반2새싹2026. 07. 23. 09:06

    이런 전개 좋아합니다

  • 낯선편지새싹2026. 08. 05. 08:37

    여운이 남는 편이었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