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희경(44세) 과외교사
1화. 정희경(44세) 과외교사 2
별헤는기록자42026. 05. 26. 14:45 676
18px
'
그래
,
불시에 쳐들어 가는거야
...'
나는 보다만 만화책을 덮고는 계산대를 빠져나와
,
내가 걸을 수 있는 최대한 느린 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
.
대문 앞에 서자 손목시계를 보았다
.
3
시
.
나는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
,
대문 틈에 손을 집어넣어 대문을 열었다
.
"
찰칵
"
그리고는 현관문으로 가서 문을 덜컹덜컹 흔들었다
.
그러자 안에서는 뜻밖의 낯선이의 방문에 놀랐는지
,
아이들의 동요하는 수근거림이 들리기 시작했다
.
"
엄마
...
엄마
...
나야
...
석이
..."
하지만 어떤 동요하는 소리는 들리지만 아무도 현관을 열어주려 하지 않았다
.
그렇게
3
분 정도가 흐르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엄마가 윗옷을 추스리며 현관문을 열어주었다
.
"
아
...
아니 되게 빨리 왔네
...?"
"
응
,
좀 추워서 빨리 들어왔어
..."
"
바
...
밥은 먹었니
...?"
엄마는 내 등뒤에서 연신 옷을 추스리며 나를 따라오며 물었다
.
"
응
...
그런데 누구야
?"
열려있는 엄마의 안방에서 밥상을 중간에 두고 둘러 앉아있는 네명을 가리켰다
.
"
응
...
엄마 과외하잖아
...
일주일에
4
번
..."
"
그래
...
몰랐네
...
엄마가 말 안하니까
..."
"
그랬어
?"
난 아이들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
"
안녕
"
이라고 인사를 하자
아이들은 주춤주춤 일어서서 동그란 눈을 뜨고는 고개를 끄덕였다
.
그러자 나와 맞은편에 서 있던 녀석이 옷을 제대로 입지 못했는지 바지가 내려가려고 했다
.
그리고 한 녀석은 꼬추가 불편했던지 계속 사타구니로 손을 가져가 만지작 거리고 있었고
,
엄마의 침대 시트는 정말 몸부림이 심한 사람의 침대라고 생각될 정도로 이부자리가 흩으러져 있었다
.
"
공부 열심히 해
...
우리 엄마 말 잘듣고
..."
나는 웃으면서 하지만 속에는 칼을 갈고 녀석들에게 인사를 하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
.
나는 밤새 증거를 포착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강구했다
.
그리고 나를 도와줄 아주 적격의 친구를 생각해 내었다
.
영상학원에서 비디오 아트를 수강하는 친구녀석이 아주 적격이었다
.
나는 녀석에게 전화를 해서 좀도둑이 있는것 같아
CCTV
처럼 카메라를 한 일주일 정도 설치하고 싶다고 녀석에게 상담을 했다
.
녀석은 푸짐한 저녁식사에 만족한듯 자신의 소형카메라를 빌려주었다
.
"
설치법은 내가 밤새 워드로 쳤으니까
...
그
A4
용지 읽어보면 될꺼야
..."
"
야
...
고맙다
...
다음에 돌려줄 때는 술한잔 살께
..."
"
흐흐흐
...
됐다
...
그냥 밥이나 또 사라
..."
다소 묵직하지만 손바닥에 딱 고정될 정도로 두부크기만 한 비디오 카메라였다
.
나는 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녀석이 정성껏 작성한 메뉴얼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
.
엇그제 불시의 방문으로 놀랐는지 아니면 찜찜한건지 어머니는 나를 피하게 시작했다
.
다음날 어머니는 또 외출을 했다
.
분명 그 아이들 중 한명의 집으로 가서 섹스과외를 할 것이 분명했다
.
일주일 동안 세탁물을 뒤져보니 어머니는 거의 속옷을 내놓지 않았었다
.
입던 속옷은 주로 안방 옷걸이에 걸려 있었는데
,
입고 벗고를 하는것 보니
아이들을 가르치러 갈때는 속옷을 입지 않는것 같았다
.
엄마의 옷장을 뒤져보니 속옷들은 꽤 오래 옷장에 들어있었는지 세제 냄새가 나지 않고
옷장 특유의 나무와 바닥에 깔아놓은 신문지 냄새만 났다
.
'
쌍년
...
차라리 재혼을 할 것이지 애들을 꼬셔서 몸을 대줘
?'
나는 서서히 어머니라는 존재를 아주 비천하고 음탕한 존재로 격하시키고 있었다
.
친구가 빌려준 세대의 카메라를 방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잡기 위해
친구가 알려준 각도와 위치에 설치했다
.
그리고 욕실 약품장에도 하나
,
거실
TV
뒤에도 하나 설치해두었다
.
이제 남은건
..
다음 주 화요일 녹음버튼을 누르고 나가는 일만 남았다
.
일요일
TV
를 보고 있는데 어머니가 내 옆에 앉았다
.
"
너 다음주 화요일날도 외출할꺼니
?"
"
왜
?"
"
이번주 봤다시피
,
화요일은 애들이 집에서 공부하거든
..."
"
그래
?
화요일날 아침에 나가서 목요일날 아침에 들어올꺼야
..."
"
어디 가니
?"
"
아
...
석영이가 낚시가자고 해서
...
나 없으니까 문단속 잘해
..."
"
그래야겠네
..."
어머니는 마음이 놓였는지 금새 긴장된 표정이 얼굴에서 사라졌다
.
화요일이 되자 나는 묘한 쾌감에 아침부터 긴장이 되었다
.
어머니를 깨워 처음으로 내 입으로 아침밥을 해달라고 하자
,
어머니가 일어나서 의외의 표정으로 화장실부터 들어갔다
.
나는 잽싸게 설치한 캠코더의 녹음 버튼을 하나씩 누르기 시작했다
.
그리고 어머니가 화장실에 나오기 전에
TV
뒤의 녹음버튼도 마저 눌렀다
.
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를 마치고 양치질을 하면서 화장실의 캠코더도 가동시켰다
.
"
잘 다녀와
..."
"
응
..."
어머니는 무슨 신나는 일이 있는지 대문까지 나를 배웅했다
.
아침
10
시
...
그렇게 나는 의도적인 여행을 시작했다
.
예정대로
PC
방과 만화방
,
사우나에서 폐인처럼 이틀을 버티고
,
목요일 어머니가 의심하지 않게 초라한 행색으로 저녁식사 쯤에 들어왔다
.
현관문을 두드리니 긴 치마에 하얀 남방을 입은 어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
.
"
어서와
...
어디갔었니
?"
"
응
,
그냥 여기저기
..."
"
많이 피곤해 보이는구나
."
난 아무말 하지 않고 신발을 벗었다
.
본능적으로 남자의 정액냄새가 나지않을까 하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다
.
지금 섵불리 어머니의 방으로 들어가면 의심을 받을 것이다
.
어머니는
"
저녁 차려줄까
?"
하면서 냉장고 문을 열었다
.
"
아니 됐어
.
저녁 먹고 왔어
.
먼저 씻을께
."
나는 우선 목욕탕의 카메라를 철수하기 위해 샤워를 핑계대었다
.
욕실 약품장 위쪽으로 조심히 가려놓은 내 면도도구 상자를 꺼냈다
.
친구의 카메라는 전원이 꺼져있었다
.
'
그거 센서가 붙어있어서 피사체가 움직이면 그때만 녹화가 되는거야
.'
친구의 말이 생각났다
.
난 세탁물을 뒤졌다
.
혹시나 어떤 단서라도 있을것 같아서
.
이틀동안 속옷은 없다
.
역시 음탕한 이틀을 그 꼬마녀석들이랑 보냈을 것이다
.
그때 에메랄드색 남방이 눈에 띄었다
.
단추 두 개가 뜯겨나가 있었다
.
그리고 목 라운드 주위로 묻어있는 얼룩
.
그리고 가슴으로 흘러내린 자국
.
냄새를 맡아보니 정액이었다
.
혹시나 해서 손에 물을 뭍히고 닦아보았다
.
미끌 거리는것이 정액이 명백했다
.
그리고 하얀색 치마
.
천은 힘이없고 입고 있으면 하늘하늘 흔들리던 치마였다
.
그걸 들어올려서 욕실 전등에 비쳐보았다
.
역시 엉덩이 부분에 얼룩이 묻어있었다
.
혀를 대어보니 시큼했다
.
"
그래
...
많이도 줄줄 흘렸겠지
?"
난 머리를 말리는 척 하면서 수건에 카메라를 감싸고 목욕탕을 나왔다
.
어머니는 태연하게 거실 쇼파에 누워
TV
를 보고 있었다
.
"
씼었니
?"
"
응
."
"
내일은 집에서 좀 쉬렴
."
"
안그래도 그럴려구
.
잘께
.
쉬어
."
난 내방으로 들어갔다
.
새벽
1
시쯤 되니 어머니는
TV
와 거실 전등을 끄고 방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
.
이대로 잠들기 전까지
1
시간을 더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
.
인터넷으로 적당히
1
시간을 버티고 조용히 거실로 들어왔다
.
댓글 0
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.
첫 댓글을 남겨보세요.
야설
목록 전체보기총 게시물 : 5,484건
번호제목이름날짜조회추천
- 2224내 머머니설레는글쟁이305.26470
- 2223정희경(44세) 과외교사별헤는기록자405.261,0157
- 2222유부녀 덮친 썰[5]붉은등대지기305.269,42051
- 2221새로운 경험 3s 1부[8]안개낀필경사02.121,4468
- 2220새로운 경험 3s 2부은하수부엉이05.261171
- 2219새로운 경험 3s 3부낯선산책자02.28300
- 2218일상에서의 탈선. 1부안개낀독백02.17260
- 2217일상에서의 탈선. 2부겨울밤늑대05.21780
- 2216일상에서의 탈선. 3부[19]새벽독백405.267,24039
- 2215추억만들기낯선방랑자305.2620
- 2214아파트 주차장안개낀여행자605.26240
- 2213내 여자친구 보영이은밀한늑대805.26300
- 2212Story of T - 2부 2편 [펨돔]취한수집가605.26100
- 2211내 여자들의 남자 상편[18]빗속의글쟁이203.145,38532
- 2210내 여자들의 남자 2부골목길등대지기605.26330
- 2209내 여자들의 남자 하편[2]달빛글쟁이03.261,7038
- 2208임원실의 죽여주는 미스 박바닷가여행자205.261151
- 2207나도 군무원 따먹어봄ㅋ[6]낯선관찰자505.262342
- 2206붕괴[2]느긋한관찰자405.263,88822
- 2205cctv 설치 해본 썰[5]느긋한등대지기505.26938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