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학연수 63 - end

하얀등대지기62026. 05. 27. 21:16 1,396
18px
어두운 노래방에는 글래머러스한 누님과 나 둘만 있었다 . 누워있는 여자분의 가슴이 무척 만지고 싶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괜히 동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저지르는 것 같아 그냥 눈을 붙였다 . 잠든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… 여친이 깨워서 눈을 떴다 . 옆을 보니 옆 커플은 방에서 나가고 있었다 . 나도 벌떡 일어나 여친과 호텔로 향했다 . 커플 여자분이 자기도 잘 잤다며 나보고도 잘 잤냐고 웃으며 물어봤다 . 방에 도착하고 시계를 보니 1 시가 넘었다 . 노래방에서 한 한 시간 가까이 잔 듯 했다 . 방에 돌아와 여친과 씻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무 궁금했다 . 바로 자세히 캐물어 보고 싶었지만 여친도 너무 피곤해 보여 침대에 누웠다 . “ 아저씨랑 .. 했어 ?” “ … 어 ? … 응 ” 더는 묻지않고 여친을 안아서 재웠다 . 여친의 대답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나는 1 시간 넘게 뒤척인 뒤에야 잠에 들 수 있었다 . 여행의 마지막날 피곤함에 쩌린 채로 마무리를 했다 . 나름 색다른 경험을 하게된 어제의 커플과 마지막 인사를 하며 여친은 그 언니와 너무도 친근하게 다음을 기약했다 . 어제의 일을 아무렇지도 않은듯 너무도 친근하게 언니를 대하는 여친은 보며 .. 여자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.. 여행에서 돌아온 후 남은 4 일간 와이프와 나는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. 여친과 진원이는 학원을 가야했지만 와이프와 우린 그럴 필요가 없었다 . 필요한 물품과 선물을 사러 다니며 낮에는 오랫만에 둘만의 건전한 데이트를 즐겼다 . 돌아오기 이틀 전 쯤 우리 넷은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길 했다 . 두 명 빠지면 다시 새로운 룸메이트를 구할건지 ? 방은 계약기간이 더 남은 상태였다 . 말은 안했지만 느낌상 둘은 우리가 가면 방을 합치고 다른 룸메이트들을 구할듯 했다 . 좀 아쉽긴 했지만 여친을 그렇게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별로 상처가 되지는 않았다 . 다만 여친과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섹스는 매일 두번 이상 했다 . 물론 진원이는 더했다 . 아쉬움이 컸는지 와이프와 관계를 계속 이어가려 했고 얼마 안 있어 한국에 와이프 보러 들를거라 했다 . 여친은 남자친구도 있고 해서 나는 이후를 기약하지 않았고 여친은 그 때문에 나에게 한 번씩 서운한 기분을 표출했다 . 마지막 전날밤 여친과 한번의 섹스를 마치고 슬쩍 여행때 있었던 일을 물었다 . “ 그날 아저씨랑 어떻게 된거야 ?” “ ㅎㅎ 궁금했는데 어찌 지금까지 참았어 ? 난 언제 물어보나 했네 ㅎㅎ “ “ 사실 그날 나가는데 취해서 화장실에 갔는데 취기가 확 올라와서 거기서 잠든거 같은데 좀 자다가 잠 깨고 일어나서 방에 와서 오빠 깨웠지뭐 ㅎㅎ ” “ 뭐 ? 그럼 아무일 없었네 ?” “ ㅎㅎ 응 ” “ 근데 왜 그렇게 대답했어 ?” “ 그냥 장난으로 ㅎㅎ ” 이야길 듣고 좀 김이 빠졌지만 2 라운드로 들어갔다 . 다음날 공항에서 간소하게 작별인사를 하고 와이프와 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.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눈을 붙이기전 잠깐 여친 생각이 났는데 지금쯤이면 진원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그냥 마음이 편해졌다 . 돌아온 이후 진원이가 한국에 들렀던 이야기 . 한참 후 타카시 , 료스케를 만났던 이야기 등의 몇몇 이야기가 있지만 일단 어학연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. 4 달간 많은 경험을 했고 이런 경험이 아직까지도 우리 부부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 . 그때 와이프 남친과 내 여친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는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.
이전글 없음다음글 없음

댓글 5

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.

  • 새벽속삭임3새싹2026. 07. 17. 11:24

    다음 화도 부탁드립니다

  • 별헤는나그네6새싹2026. 08. 07. 07:01

    여운이 남는 편이었습니다

  • 빗속의몽상가2새싹2025. 09. 17. 17:36

    예상 못한 전개였습니다

  • 붉은부엉이2새싹2026. 08. 02. 14:27

    이번 편 진짜 재밌네요

  • 골목길부엉이새싹2026. 08. 06. 10:13

    설정이 흥미롭습니다